초등 1-2학년 · 독서교육

팅커벨 죽이기

고바야시 야스미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검은숲]

국내에서만 25만 부 이상 판매(2020년 7월 30일 기준)된 ‘죽이기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팅커벨 죽이기》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동화 《피터 팬》을 모티프로 삼았다. 특히 ‘피터는 자신이 죽인 사람은 잊는다’, ‘네버랜드 아이들은 살육을 즐긴다’, ‘피터의 부하는 피터가 모르는 사실을 알아서는 안 된다’는 원전 문장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확장하였다. <BR> <BR> 봄철 대청소를 할 때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잊고 여름이 되어서야 웬디를 찾아온 피터 팬과 팅커벨. 웬디는 달링가에 입양된 소년들과 두 동생을 데리고 피터를 따라 네버랜드로 향한다. 하늘을 날던 중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피터가 구해온 고깃덩이는 말하는 도마뱀 빌이다. 마음씨 고운 웬디의 만류로 목숨을 구한 빌은 아이들과 함께 앨리스가 사는 ‘이상한 나라’, 클라라의 ‘호프만 우주’, 오즈마 여왕이 지배하는 ‘오즈의 나라’도 아닌 결코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의 천국 ‘네버랜드’라는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들인다.<BR> <BR> 네버랜드에 도착하자마자 팅커벨이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고, 아이들은 피터를 범인을 찾는 탐정으로 적극 추천하지만 평소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 그를 내심 의심한다. 한편 지구의 이모리는 초등학교 동창회 참석차 고향으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네버랜드의 아바타라를 만난다. 범인을 찾겠다며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피터 때문에 지구에서도 사고가 잇따르자 이모리는 살육을 멈추기 위해 그의 아바타라를 찾아 나선다. 그간 피터의 횡포에 불만이 많았던 아이들 또한 지구에서 그의 아바타라를 찾으려 혈안이 된다.

도둑맞은 김소연

박수영 (지은이) 박지윤 (그림)
[책읽는곰]

큰곰자리 52권. 고학년 아이들이 흔히 겪는 학급 내의 서열이나 권력 문제, 친구 간의 갈등을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탄탄한 구성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우리 아이들이 그릇된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나’로 성장하기를 힘껏 응원한다.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시기에 들어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BR> <BR> 김소연은 전학생 김소연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이름이 같아서만은 아니다. 오히려 이름 세 글자 빼고는 비슷한 구석이 조금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전학생 김소연은 예쁜 얼굴에 큰 키, 세련된 옷차림, 라디오 진행자처럼 매끄러운 인사말로 전학 온 첫날부터 반을 사로잡는다. 담임선생님조차 여전히 제 이름을 헷갈리는 게 흔해 빠진 이름 탓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다.<BR> <BR> 전학생은 마치 소연이보다 더 오랫동안 아이들과 어울려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반에 녹아든다. 단 며칠 만에 반에서 가장 ‘잘나가는’ 애들인 재이와 은진이까지 꿰찬다. 단짝 주희는 그런 전학생을 보고 ‘애들을 홀린다.’라며 콧방귀를 뀌지만, 소연이는 좀처럼 전학생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공부면 공부, 체육이면 체육, 뭐 하나 못하는 게 없는 전학생과 시시각각 비교당하는 학교생활은 괴롭기만 한데….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6 - 미국 편 : 인디펜던스 데이


[단꿈아이]

독자들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만화이다. 램프 원정대와 함께 넓디넓은 세계를 탐험하며 주요한 세계사 사건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권마다 리더가 꼭 가져야 할 덕목을 하나씩 짚어 주고 있다. 연도와 역사적 사실만을 외우는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주인공들의 경험과 감정을 함께 느끼며 배우는 세계사 여행이 펼쳐진다.<BR> <BR> 6권에서는 데이지 공주에게 내려진 죽음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알라딘과 설쌤, 원숭이 대성, 램프의 요정 지니가 힘을 합친다. 대마법사 슈리의 수수께끼 같은 신탁을 듣고 데이지의 저주를 풀 약재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시작한 램프 원정대. 네 번째 신탁의 약재인 영웅의 얼굴 조각들을 찾기 위해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 도착하게 된다.<BR> <BR> 미국의 위대한 영웅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전쟁 중인 군대의 막사로 찾아간 램프 원정대. 운 좋게 영웅 후보인 조지 워싱턴을 만났지만, 도무지 약재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게다가 조지 워싱턴은 전투를 준비하느라 바빠, 이야기를 나누기조차 어렵다. 이때 설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조지 워싱턴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과연 램프 원정대는 무사히 네 번째 약재를 찾아 왕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또 램프 원정대는 미국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

맞바꾼 회중시계 - 김구와 윤봉길의 독립운동 이야기

김남중 (지은이) 이강훈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토토북]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시리즈. 한인 애국단 단장 김구와 윤봉길 의사. 두 인물의 짧고도 강렬했던 만남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이다. 우리 독립운동 역사의 큰 축을 담당했던 ‘한인 애국단’의 핵심 인물인 백범 김구 선생과 우리 민족의 강력한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여러 나라의 인정과 지지를 이끌어낸 훙커우 공원 의거의 주인공 매헌 윤봉길 의사. 두 사람의 맺은 인연은 비록 짧았지만, 영화보다 더 극적이고 강렬한 역사적 만남이었다.<BR> <BR> 이 작품은 한인 애국단 입단식부터 두 사람이 회중시계를 맞바꾼 사연, “지하에서 만납시다.” 하며 나누었던 결의에 찬 마지막 인사, 두려움 없이 이루어 냈던 훙커우 공원 거사, 죽음 앞에서 끝까지 당당하고 의연했던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모습, 백범 김구 선생이 평생을 꿈꿔 온 자주 독립에의 열망과 의지, 아들 인과 신, 모순과 담이를 향한 두 아버지의 뜨겁고 담대한 사랑까지 생생하게 그려 냈다.<BR> <BR> 특히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의 만남 못지않게 동화 속 김구 선생과 어린 소년의 만남 또한 깊은 감동을 더한다. 이야기의 한 축으로 자리한 소년과 김구 선생이 나누는 우정은 나이와 신분에 제약받지 않고 순수하고 따뜻하게 다가와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길위에서 길을 묻다

원용대 (지은이)
[다시문학]

다시 시인들 4권. 원용대 시인은 1986년 첫 시집 &lt;목소리를 낮추어&gt;를, 1993년 &lt;길 밖의 길&gt;을 내고 긴 세월을 침묵 속에서도 시 쓰기를 놓지 않았다.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이제 세 번째 시집을 낸다는 것은 오늘날의 문단 세태에 견주어 볼 때 이례적 작품 활동이 아닐 수 없다. <BR> <BR> 이러한 긴 침묵의 심연 속에서 떠올라 내보이는 시집 속의 시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쓰여진 시편들은 사물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편이다. 추억을 상기하는 과거 지향이 아니라, 현재를 바라보면서 사물에 대한 천착과 이미지의 독창적 상념이 어우러져 있어 안도할 수 있다. <BR> <BR> 또한 원용대 시인의 시에 대한 진정성은 그의 시 도처에서 발견된다. 오랜 세월 시를 쓰다 보면, 때론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거나 시적 변모를 꿈꿀 수도 있었을 터인데, 대상에 대한 관조와 그 저변에 깔린 서정은 결코 사그러지거나 비틀리지 않고 한결같은 정서로 남아 시를 규정하는 단서가 되고 있다. <BR> <BR> 특히 이 시집 후반부에 실린 병상에서 쓴 시들은 순수 서정의 세계가 시의 본령이고 시 바로 그 자체라는 고집스러움 속에서 온갖 삶을 바라본 시인의 깨달음과 병상에서의 회한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시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단편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새움]

인간은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사람은 왜 살아가는 걸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단편선』은 삶의 근원적인 부분에 대한 고뇌와 이를 관통하는 ‘사랑’에 대한 톨스토이의 깊은 통찰을 담아낸 단편들을 모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과 그의 두 형제 이야기」 등 널리 알려진 대표작을 포함해 총 13편이 담겼다. <BR> <BR> 어느 노부부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전하는 「일리야스」는 돈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곱씹을 만한 이야기다. 「사람에게 땅이 많이 필요한가?」는 또 어떤가. 더 넓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애쓰던 사람에게 필요한 땅의 크기는 고작 죽어 한 몸 누울 정도였다는 이야기는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BR> <BR> 「지옥의 붕괴와 재건」에서는 지옥의 부활을 얘기하며 적나라한 사회비판을 하기도 한다. 「아시리아의 왕 아사르하돈」을 통해서는 타인에게 악을 행하는 것이 곧 나에게 악을 행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인간은 자신만이 생명이 있다고 착각하고 행동하지만, 나 아닌 존재, 더구나 동물들의 마음까지 배려해야 한다는 데서는 오늘날에도 되새길 면이 많다.<BR> <BR>

환락송 2 - 미드나잇, 마가리타

아나이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주은주 (옮긴이)
[팩토리나인]

‘환락송歡樂頌’은 주인공들이 사는 아파트 이름이자,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에 등장하는 ‘환희의 송가To ode to joy’를 이르는 말이다. 소설 《환락송》은 하이시라는 대도시를 배경으로 환락송 아파트 22층에서 함께 살게 된 다섯 여자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일과 삶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br /><br />환락송 아파트 한 채를 빌려 룸메이트로 함께 살고 있는 판성메이, 관쥐얼, 츄잉잉은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취샤오샤오, 앤디와 만나게 되고, 각종 사건사고를 겪으며 이웃에서 절친이 된다. 이들은 각각 성격도, 집안도, 직업도, 연애관도 다르다. 겉으로는 대도시에 사는 멋있는 커리어 우먼 같지만, 화려해 보이는 이면에는 각자 아픔과 고충을 가지고 살아간다.<br /><br />《환락송》은 조회수 183억 뷰를 돌파하며 ‘직장인 퇴근시간을 앞당긴 드라마’로 불린 동명 드라마 ‘환락송歡樂頌’의 원작 소설이다. 드라마 ‘환락송’은 시청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시즌 2까지 방영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방송 1주일 만에 주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의 조회수가 30억 뷰를 돌파, 방송 5주차까지 평균 클릭수가 200억 회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