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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독서 방법

  글을 처음으로 배우는 아이들은 글자 자체를 바르게 소리내어 읽는 글자 읽기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만, 글자를 깨치고 난 뒤에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내용 읽기로 관심이 바뀌게 된다. 이것이 곧 학습을 위한 독서이다. 글 내용의 이해와 학습을 강조하는 학습 독서는 곧 공부를 위한 수단과 방법이 된다. 이런 점에서 독서는 곧 공부인 것이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독서의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세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독서와 중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독서가 같을 수 없고, 객관식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독서와 주관식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독서가 같을 수 없다. 이처럼 효과적인 독서의 방법은 독서 목표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둘째는 읽고자 하는 글의 내용과 형식을 어느 정도 먼저 알아야 한다. 신문의 사건 보도 기사와 상품 광고의 글을 비교해 보면, 글마다 그 내용과 조직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글을 효과적으로 읽기 위해서는 그 글에 적합한 독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는 글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파악한 다음에 거기에 맞는 책을 골라 읽어야 한다. 이러한 것은 책을 읽기 전에 기본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이다.

☞효과적인 독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절실한 필요성(지적 관심과 호기심, 욕구 등에 의한   강한 동기유발)에 의해 선택되어야 한다.

  독서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널리 알려진 방법은 글을 단계별로 나누어 읽는 것이다. 읽기의 단계는 훑어보기(Survey), 질문하기(Question), 자세히 읽기(Read), 되새기기(Recite), 다시 보기(Review) 등의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훑어보기 단계는 글의 제목, 소제목, 첫 부분, 마지막 부분 등 글의 주요 부분만을 보고 그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보는 것이다. 글의 내용은 대개 제목에 집약되어 있다. 그러므로 글의 제목이나 소제목(또는 목차)과 관련지어 글의 첫 부분이나 마지막 등을 훑어보면 그 내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삽화나 사진, 도표 등도 참고가 된다. 훑어보기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주변의 산봉우리들을 보고 산세를 짐작하는 것과 같다.

  질문하기 단계는 훑어본 내용을 근거로 하여 글의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질문해 보는 것이다. 가령 글의 제목이 ꡐ환경 오염ꡑ이라면 ꡐ환경 오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ꡑ, ꡐ환경은 왜 오염되는가?ꡑ 등 환경 오염과 관련된 질문을 해 보는 것이다. 글의 중심 내용과 관련된 질문들을 해 봄으로써 자신의 배경지식을 적극 활용하여 글의 내용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게 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주의를 집중하여 책을 읽게 된다. 이러한 질문은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독서의 동기부여도 된다. 독서는 저자와 독자와의 대화이므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을 찾으면서 책을 읽는 것은 책을 적극적으로 읽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자세히 읽기 단계는 글을 차분히 읽으면서 그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파악하는 것이다. 글을 읽으면서 자신이 품었던 질문에 대한 답이 되는 내용이 나오는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글을 읽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그 옆에 질문의 형태로 간단히 적어 둔다. 질문과 다른 내용도 파악하여 정리해 두도록 한다.

  되새기기 단계는 지금까지 읽은 글의 내용들을 요약하여 정리해 보는 것이다. 글의 내용은 제목이나 소제목을 중심으로 요약 ․ 정리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필자가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목적, 그리고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앞에서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이 제대로 나왔는지 점검해 본다.

마지막으로 다시 보기 단계는 지금까지 읽은 모든 내용들을 살펴 보면서 전체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다. 글을 읽기 전에 품었던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을 얻었는지 확인해 보고, 만일 충분치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글의 내용을 보다 확실하게 소화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토론도 해보고, 독후감을 써 보도록 한다.

  이상의 다섯 단계의 독서는 그 자체가 곧 능동적인 사고의 과정이며 동시에 훌륭한 학습의 방법이기도 하다.

-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로 기르는 방법

아이와 함께 책 읽는 경험을 나눈다.

․ 아이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 책에서 얻은 정보를 아이와 함께 나눈다.

․ 아이에게 소리내어 책을 읽어준다.

․ 함께 소리내어 읽는다.

․ 온 가족이 함께 신문을 읽는다.

․ 책읽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어른, 또래)과 교류하게 한다.

․ 읽고 있는 책에 대해 서로 이야기한다.

․ 가족이 함께 독서 연극을 한다.

․ 아이에게 자신이 아끼는 책을 추천한다.

․ 아이에게 각종 제품 사용 설명서와 안내서를 읽게 한다.

읽을 것을 항상 가까이 두도록 한다.

․ 집 안에 읽을 것이 넘치게 한다.

․ 외출할 때도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닌다.

․ 아픈 아이에게 책과 잡지를 곁에 놓아둔다.

․ 책을 상으로 준다.

․ 독서와 관련된 심부름을 시킨다.

․ 어린이 잡지를 구독한다.

․ 펜팔 친구를 사귀게 한다.

․ 아이만의 언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 가족 스크랩북을 만든다.

․ 도서관 방문을 습관화한다.

․ 서점의 특별 행사를 활용한다.

․ 시리즈 책을 읽게 한다.

․ TV와 영화로 나온 책을 읽게 한다.

․ 크리스마스와 같은 명절 관련 책을 충분히 활용한다.

․ 방학 독서 프로그램을 짠다.

․ 여행할 때도 책을 가져간다.

․ 오디오 테이프를 들으며 책을 읽게 한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게 한다.

․ 책을 읽을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 적극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흥미를 갖고 책을 읽을 수 있게 한다.

․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하게 한다.

․ 아이 자신의 말로 줄거리를 이야기하게 한다.

․ 아이가 직접 책을 비평하게 한다.

․ 책과 실생활을 연관시키게 한다.

․ 등장인물과 동일시할 수 있게 한다.

․ 관련 책을 찾아 읽게 한다.

․ 궁금증은 아이가 직접 풀게 한다.

부모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도록 한다.

․ 기쁨을 말로 표현하고 보여준다.

․ 외출 등을 통해 좁은 생활공간에서 끌어내어 눈높이를 높일 수 있게 해 준다.

․ 독서 환경을 만들어 준다.

․ TV 시청은 적절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 담임 선생님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한 단계 높인다.

․ 아이의 개인 차이를 인정한다.

․ 여유를 갖고 지켜본다.

ꡐ부자 아빠 만들기ꡑ의 세이노의 독서 방법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독서는 올바른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습관이다.

(예) ☞ 지식 ․ 정보(부자, 성공, 경제, 투자, 경영)에 관한 책들을 읽는 방법       1. 최대한 쉽게 쓰인 책부터 읽는다.    예컨대 주식에 대해 배우려고 한다면 만화로 쉽게 되어 있는 책을 먼저 읽는 것이 좋다.   어려운 말만 늘어놓거나 이론적인 내용만 있는 책들은 멀리하라. 저자가 자신도 잘 모르는 자기   지식을 자랑하는 책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 같은 부류의 책을 여러 권 읽는다.    이 세상에 완전한 책은 없다. 빠진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 빠진 부분은 다른 저자가 쓴   책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점이 필요하지 않는 한, 대학교과서 같은 것은 읽지   말라. 그것은 쓴 사람들은 대개는 실물경제 근처에도 안 가 본 사람들이다.       3. 아는 내용은 넘어간다.    나는 웬만한 책들은 대단히 빨리 본다. 내용 중 많은 부분이 이미 알고 있거나 실천해 온   내용이기 때문이다. 저가가 원고지 매수를 늘리려고 늘어놓는 이야기나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과감하게 건너뛰어도 된다.       4. 외우려고 하지 않고 이해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      박사라고 해도 그가 외우고 있는 지식은 CD롬 한 장의 분량도 안 된다. 암기가 되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실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용만 하면 된다. 정보라고 하는 것은 당신이 원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5.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치고 낙서도 한다.   그래야 나중에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종종 줄친 부분들만 훑어 보라. 핵심 정리가   다시 된다. 책을 깨끗하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지저분하게 읽고 자신의 생각도 적어 넣어라.       6. 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는다.    교과서가 아닌 이상 무슨 책이든 2-3일 안에 끝을 내야 전체 맥락이 잡히는 법이다. 예를들어   경매에 대하여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5권 정도를 단기간에 독파해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7.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는다.    누워서 읽게 되면 곧 잠이 든다. 신문이나 잡지를 볼 때는 종종 일어나서 읽어라. 기사들 중   큰 글자만 보기 위해서인데 내일이면 잊어버릴 내용들은 다 읽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