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글/ 성낙주, 그림/ 하경옥

저자 : 성낙주

성낙주 씨는 1954년에 남양주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5년, 문학에의 열정과 불교에 대한 사랑을 담아낸 장편소설『차크라 바르틴』(살림)으로, 제1회 ＇상상문학상＇과 ＇행원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후, 1997년 양녕대군을 화자로 등장시켜 조선초기의 권력변동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 장편소설『왕은 없다』(들녘)를 펴냈다.

한편, 우리 지식 시장에서 패거리주의 등에 의해 학문적 진실이 굴절되는 것을 보고 ＇지식 민주화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문화 전사 유홍준의 미덕과 해악」및「석굴암을 위한 변명」(『인물과 사상』2·7호, 개마고원) 등의 평문을 통해 우리 시대 문화 권력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등 ＇석굴암 논쟁＇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1999년, 그러한 성과를 집약해 펴낸『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은 간행물윤리위원회와 출판인협회 등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고, 2001년에는 논문「귀납추리에 의한 불국사 석굴암 관련 1차 문헌사료의 신해석」(『동악미술사학』제2호)을 발표하는 등 우리 미술 사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밖에도 칼럼과 수필, 기행문 등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 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천착하고 있는 바, 이번에 펴내는 ＇문화재 창작 소설＇ 시리즈 역시 저자의 오랜 탐색과 노력의 결실이다.

1989년 전교조 가입으로 해직되었다가 현재는 노원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