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 독서교육

문학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6 공포의 괴물 병원

레온 이미지
[(주)다락원]

오싹한 미스터리와 추리 퀴즈가 만났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시리즈는 『찰리 9세』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살리고, 생생한 컬러 그림으로 업그레이드한 추리 퀴즈 스토리 북이다. 퀴즈의 정답이 다음 내용과 이어지는 새로운 형식의 책으로, 전 세계에서 57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스토리와 긴밀하게 연결된 100개의 올컬러 추리 퀴즈는 오싹한 미스터리의 비밀을 파헤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끝까지 책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의 주인공은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 영리한 강아지 찰리 9세와 도도, 팅팅, 후사, 푸유로 구성된 ‘도도 탐험대’이다. 이들은 호기심, 지혜, 용기, 지식으로 똘똘 뭉쳐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모험에 나선다! 아이들답지 않은 대담함과 모험심을 발휘하는 도도 탐험대의 짜릿한 여정은 미래의 명탐정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야기 중간마다 등장하는 추리 퀴즈는 관찰력, 분석력, 수리력, 상상력, 사고력 등 두뇌를 발달시키고, 마치 게임을 하듯 자연스럽게 미스터리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추리 퀴즈의 정답은 특수 인쇄로 가려져 있어 신기한 매직 카드를 올려놓아야만 확인할 수 있다. 도도 탐험대와 함께 추리 퀴즈를 해결하며 오싹한 모험을 떠나 보자!

문학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

은경
[함께자람(교학사)]


제13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할머니는 나를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걸까? 왜 나를 한 번도 알아보지 못하지?
햄스터 꼬물이관티가 깨워 준 소중한 사랑의 기억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순간들이 머릿속에서 하나둘 지워져 버린다는 것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슬프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제13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인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를 소재로 한 장편동화이다. 치매에 걸려 하나밖에 없는 손자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열한 살 도현이의 아픔과 갈등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도현이가 할머니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꼬물이’란 이름을 통해, 할머니에게 사랑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열어 가는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치매를 앓는 할머니와 어린 손자의 갈등을 햄스터 ‘꼬물이관티’를 매개로 해결하는 솜씨가 돋보인다. 햄스터와 피노키오 인형을 통한 할머니와 손자의 교감을 자연스럽고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 심사평 중에서(동화작가 배익천, 송재찬)


햄스터를 두고 벌어지는 도현이와 할머니의 작은 전쟁

도현이네 가족은 치매에 걸려 홀로 계신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로마에서 서울로 이사를 온다. 로마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현이는 갑자기 바뀐 환경이 낯설기만 하다. 엄마 아빠의 관심마저 할머니에게 빼앗겨 마음 둘 곳 없던 도현이는 마트에서 나눠 준 햄스터를 데리고 와 ‘관티’라고 이름 짓고 몰래 키운다. 관티는 이탈리아 말로 ‘장갑’이란 뜻.
관티의 탈출 소동이 있던 날, 할머니는 벽장 속으로 도망친 관티를 잡으려던 도현이를 도둑으로 몰고, 도현이의 유일한 친구인 관티마저 ‘꼬물이’라고 부르며 빼앗아 가려 한다. 관티를 좋아하는 할머니 덕분에 관티를 키울 수 있게 되지만 관티는 할머지 차지가 되어 버리고, 도현이는 할머니와 가족들에게 관티의 주인은 자신임을 알리려고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잔뜩 기대하던 축구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도현이는 속상한 마음을 위로받기 위해 관티를 찾는다. 하지만 온 집 안을 샅샅이 뒤져도 관티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관티를 할머니 방 벽장 속에서 발견한 도현이는, 할머니가 관티를 독차지하려고 일부러 감춰 두었다는 생각에 그동안 참아 왔던 감정이 폭발하고 만다. 그리고 다시는 할머니에게 관티를 빼앗기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도현이는 과연 할머니와 함께 행복할 수 있을까?


내 가슴속 꼬물이가 꿈틀했다!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는 어린 손자 도현이가 햄스터 꼬물이관티가 깨워 준 소중한 사랑의 기억을 통해, 치매를 앓는 할머니에게 마음을 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손자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도둑으로 몰기까지 하는 할머니,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햄스터 관티마저 꼬물이라 부르며 빼앗아 가려는 할머니, 과연 이런 할머니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절망하던 도현이가 ‘꼬물이’란 이름에 담긴 할머니의 사랑을 깨달으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가 커다란 감동을 준다. 아기가 되어 버린 할머니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정성껏 돌보는 엄마 아빠의 따뜻한 배려도 훈훈한 온기를 전해 준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책으로, 오래된 한옥 동네를 배경으로 펼져지는 도현이네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정감 있게 표현해 낸 그림도 책 읽는 즐거움과 감동을 더한다.


책 속에서

관티는 이탈리아 말로 ‘장갑’이라는 뜻이다. 관티는 앞발을 두 손처럼 모으고 서서 나를 쳐다보았다. 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관티를 꺼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 보드라운 털 속으로 따뜻하고 몰랑몰랑한 살이 만져졌다. 모든 나쁜 느낌들이 사르르 녹아 버리는 것 같았다. _ 23쪽

또 할머니 얘기였다. 모든 이야기의 마지막은 언제나 할머니 얘기였다. 나도 안다. 할머니는 아프고 약한 사람이다. 할머니는 병을 앓고 있고, 우리 말고는 다른 가족도 없다. 그러니까 우리가 할머니를 돌봐 드려야 한다. 할머니는 치매니까 초등학생인 나도 할머니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관티가 할머니의 ‘꼬물이’가 되어도 뭐라고 더 이상 불평하면 안 된다. _ 86쪽

할머니는 정말 약한 사람일까? 고개가 저절로 도리질을 했다. 아니다, 할머니는 힘이 세다. 우리가족을 모두 지구의 반대편으로 끌어당겼으니까. 할머니는 우리 가족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을까?
치매는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들었다. 할머니가 매일 먹는 약도 치매를 낫게 하는 약이 아니라 나빠지지 않게, 아니 천천히 나빠지게 하는 약이라고 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면 할머니는 자기 딸인 엄마도 알아보지 못할 거다. 그리고 밥과 반찬을 어떻게 먹는지도 까먹고, 오줌하고 똥도 못 가릴 거다. 힘만 세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같은 할머니다, 우리 할머니는. _ 88~89쪽

할머니는 내 가슴 위에 얹어 놓은 저고리를 정성스레 다독거렸다. 꼭 나를 예쁘다고 다독이는 것 같았다. 다시 가슴속 꼬물이가 꿈틀했다. _ 124쪽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 - 이탈리아 편 : 로마에서 생긴 일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단꿈아이]

독자들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만화이다. 램프 원정대와 함께 넓디넓은 세계를 탐험하며 주요한 세계사 사건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권마다 리더가 꼭 가져야 할 덕목을 하나씩 짚어 주고 있다. 연도와 역사적 사실만을 외우는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주인공들의 경험과 감정을 함께 느끼며 배우는 세계사 여행이 펼쳐진다.<BR> <BR> 4권에서는 저주에 걸려 죽을 운명에 처한 데이지 공주를 구하기 위해 알라딘과 설쌤, 원숭이 대성, 램프의 요정 지니가 힘을 합친다. 대마법사의 수수께끼 같은 신탁을 듣고 시간 여행을 시작한 램프 원정대. 세 번째 약재는 웃고 있으나 웃고 있지 않고 살아 있지만 숨은 쉬지 않는 엘리자베타의 눈썹이라는데… 카심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램프 원정대는 시간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며 데이지와 헤어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알라딘과 설쌤은 고대 로마에 떨어지자마자 노예로 몰리고 만다. 과연 램프 원정대는 모두 모여 약재가 있는 이탈리아의 피렌체로 갈 수 있을까?

물이 깊은 바다

파비오 제노베시 (지은이) 최정윤 (옮긴이)
[현대문학]

2018년 이탈리아 비아레조상 수상작으로 열 명의 괴짜 할아버지가 있는 특이한 대가족에서 자란 소년 파비오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겪는 예리한 성장통을 섬세하고도 위트 넘치는 필치로 그려낸다. 토스카나주의 작은 해안 지방인 베르실리아를 배경으로, 이탈리아 바닷가의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이 생동감 있게 흘러넘치는 가운데 유머와 비극, 슬픔과 따뜻함이 공존한다. <BR> <BR> 모두 23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주인공 파비오가 여섯 살을 맞아 학교에 입학한 첫날부터 열세 살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집안의 유일한 어린아이로 한 번도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할아버지들에게 끌려 다니면서 사냥이나 낚시 따위를 하며 자란 파비오에게 학교생활은 미지의 행성에 온 듯 온통 낯설게만 느껴진다. <BR> <BR> 이렇게 파비오는 모험과 상상력이 넘치는 자신의 세상과, 규칙이 지배하는 바깥세상 간의 불균형 속에서 성장하지만 가족의 애정과 특별한 우정들, 그리고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게 해주는 책들과의 만남을 통해 유년기에서 청소년기로 전환되는 예민한 과정을 통과해나간다. 아이가 마주한 이 세상은 끝없이 어두운 저 아래 무엇이 존재하는지 보이지 않는 ‘물이 깊은 바다’와 같은 곳으로, 두려움과 불안이 혼재된 이곳에는 또한 온갖 경이로움이 숨어 있다. <BR> <BR> 비록 남들과는 다르나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헤엄치는 파비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우리는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님을, 저마다의 특이함이 우리 각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보물임을 깨달으며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